서울 3개 지역 모아주택 3천여 가구 공급! 정비사업 통과로 주거환경 개선

 

송파구 마포구 관악구 모아주택



최근 서울시의 주택 공급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어요. 특히 서울 내 세 지역에서 모아주택 3천여 가구가 새롭게 공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마포구 망원동, 그리고 관악구 성현동에 총 3045가구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 중에는 384가구의 임대주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주거지역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주택 공급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해 이 사업들을 승인했는데요, 각 지역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이런 모아주택이 우리 주거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알아보면 좋겠죠?

송파구 가락동, 25층 높이 모아주택으로 주거환경 개선

송파구 가락동 55번지 일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합니다. 이곳에는 2개 동의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 규모의 모아주택 1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에요. 처음 계획했던 160가구보다 31가구나 더 늘어난 규모인데요, 이는 공지를 활용해 보도를 조성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과는 다른 소규모 정비사업인데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낡은 주택을 정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에 비해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높고, 지역 커뮤니티를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 중 하나이지만, 일부 지역은 노후화된 주택들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이번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5층 높이의 현대적인 아파트가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도 함께 상승하겠죠?

또한 이러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보다 추진 기간이 짧고, 주민 간 갈등도 적은 편입니다.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새 집을 얻게 되고, 주변 지역 주민들도 개선된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윈-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포구 망원동, 모아타운 지정 1년 만에 빠른 사업 진행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사업시행 계획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4개 동, 지상 22층 규모의 모아주택 26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중 51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모아타운이란 무엇일까요? 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구역을 묶어서 통합 개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개별 가로주택정비사업보다 더 넓은 범위로 계획하기 때문에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더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망원동 모아주택 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임대주택 건설과 공동 이용시설 설치에 따라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의 비율을 말하는데, 이 비율이 높아지면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공공에 기여하는 임대주택과 시설을 제공하는 대신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게 해준 것이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이주해야 하는 세입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이주 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해요. 주택 개발 사업에서 가장 큰 갈등 요소 중 하나가 세입자 문제인데, 이를 사전에 해결한 것은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관악구 성현동, 용도지역 상향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

세 지역 중 가장 많은 주택이 공급되는 곳은 관악구 성현동입니다. 성현동 102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개소, 총 25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333가구는 임대주택으로 제공됩니다. 초기 계획안보다 무려 820가구나 증가한 규모인데요, 이렇게 대폭 증가한 이유는 용도지역 상향 때문입니다.

용도지역이란 토지의 이용 목적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을 제한하는 제도인데요, 이 지역은 원래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었지만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의 높이 제한이 완화되어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주택 수가 증가하면 교통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서울시는 이를 고려하여 은천로39길과 내부 도로를 넓히는 계획을 함께 수립했습니다. 도로 확장은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에요. 그동안 노후 주택이 많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모아주택 사업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아주택 사업의 의미와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에 승인된 모아주택 사업들은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거지를 정비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어요.

그동안 서울의 많은 지역에서는 노후화된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재개발은 추진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죠. 이에 반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원주민의 재정착률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들에서는 임대주택도 함께 공급하여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총 3045가구 중 384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데, 이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모아주택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주민들이 유입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띨 수 있어요. 특히 망원동과 같이 이미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

서울시의 모아주택 3045가구 공급 소식은 주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구, 마포구, 관악구 세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설계되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가진 장점들을 살리면서, 동시에 용적률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 등의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은 앞으로 도시 정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동네에도 언젠가 모아주택이 들어선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한번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우리 주거 환경이 더 나아지는 과정에 함께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서울 곳곳의 낡은 동네들이 모아주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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